한미약품, 한미참의료인상 올해 수상자 선정
한미약품, 한미참의료인상 올해 수상자 선정
  • 김태일 기자
  • 승인 2022.12.05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와 이화여대 이화의료봉사회 영예
제21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 전진경 메디컬 디렉터(좌)와 이화의료봉사회.
제21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 전진경 메디컬 디렉터(좌)와 이화의료봉사회.

[백세경제=김태일 기자] ‘한미참의료인상’ 올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사 및 의료 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2002년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의 주인공은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의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가 발족한 이화의료봉사회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5일 서울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수상자와 가족, 주최 측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미약품은 높아진 시상의 권위를 고려해 올해부터 기존 3000만원의 상금을 5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수상자와 수상단체는 각각 2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게 된다.

수상자인 전 디렉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문의로 활동했고, 현재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 메디칼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전 디렉터는 지난 10년간 짐바브웨 공립 하라레 어린이병원에서 빈민층 소아들을 진료하며 현지 전문의들과 의대생들의 한국 내 병원 장단기 연수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또한 전 디렉터는 짐바브웨 국립표본검사소에 호흡기 바이러스 PCR 검사소를 구축하고, 소아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의 기본체계를 구축하는 등 짐바브웨 의료환경 개선과 강화에 헌신하기도 했다.  

또 다른 수상단체인 이화의료봉사회는 ‘방황하는 소외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자’는 취지로 2011년 설립됐다. 이후 12년간 서울시 ‘청소년 쉼터’ 보호를 받고 있는 가출 및 일탈 청소년들의 건강을 헌신적으로 돌봐왔다. 

이화의료봉사회에 속한 60명 이상의 회원들은 각 전문과 진료와 예방접종,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등 쉼터 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엄마의 마음’을 담아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 선정 및 시상 과정을 통해 헌신적 의료인들의 숭고한 사랑과 희생을 매년 확인한다”면서 “한미참의료인상이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봉사 시상으로 탄탄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