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봇-플랫폼 간 연동’ 실외 자율주행 로봇사업 ‘잰걸음’
KT, ‘로봇-플랫폼 간 연동’ 실외 자율주행 로봇사업 ‘잰걸음’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12.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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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와 기술 및 인프라 기반 로봇 서비스 사업화 협력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왼쪽 네번째)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왼쪽 일곱번째) 등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왼쪽 네번째)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왼쪽 일곱번째) 등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 및 리소스 공동연구 등에 속도를 낸다. 이에 KT는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5일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 송파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로봇기술 선도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RaaS(Robotics as a Service) 플랫폼 'Neubie Go'를 활용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가고 있다. 

KT와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빠른 상용화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 및 리소스 공동 연구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로봇 서비스 사업화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규제 및 허들 공동 대응 등이 주요 내용이다. KT는 로봇통합플랫폼 및 5G 인프라 제공과 영업활동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의 자율주행로봇 개발 및 로봇을 활용한 상품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플랫폼과 인프라를 비롯해 풍부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 경험을 가진 KT와의 협업을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물리적 공간에서 보다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T AI Robot사업단 이상호 단장은 “앞으로 양사가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실외 로봇 서비스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적용되고 국내 로봇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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