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맞춤의자 ‘사이즈오브’ 온라인 진출…매출 40억 규모 성장
쿠팡, 맞춤의자 ‘사이즈오브’ 온라인 진출…매출 40억 규모 성장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12.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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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사진=쿠팡)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쿠팡에서 맞춤의자를 판매하는 ‘사이즈오브’가 쿠팡을 통한 온라인 진출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았다. 쿠팡은 사이즈오브가 쿠팡 온라인 진출을 통해 2021년에는 총 매출 40억원을 올리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쿠팡은 사이즈오브의 모태는 이동진 대표의 할아버지부터 40년간 운영하던 B2B용 의자 생산공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부도 위기를 두 번이나 겪는 등 회사는 존폐위기에 몰렸고, 힘들어하던 이 대표에게 30년 동안 동네친구로 지낸 최창훈 경영담당 디렉터, 강태규 마케팅담당 디렉터가 손을 내밀었다.

강태규 마케팅담당 디렉터는 “쿠팡에는 많은 고객은 물론, 고객이 직접 작성한 리뷰도 많다”며 “이를 기반으로 쿠팡 고객들에게 양복을 맞추듯이 몸에 딱 맞는 맞춤 의자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온라인 영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사이즈오브는 이러한 노력으로 상품 리뷰에 좋은 평가가 쌓이면서 판매량이 늘어났고, 2021년에는 총 매출 40억원을 올리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공장도 1000평 규모로, 직원도 수십 명으로 늘어났다.

이동진 대표는 “예전엔 넘볼 수 없었던 대기업들도 이제 뛰어넘을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고객들의 맞춤 의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온라인 시장에 도전하는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을 가진 중소상공인을 발굴해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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