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베트남 삼성R&D센터 준공식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베트남 삼성R&D센터 준공식 참석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12.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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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등 연구,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삼성디스플레이 법인(SDV)을 방문해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삼성디스플레이 법인(SDV)을 방문해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에 즈음해 23일 하노이시 THT 지구에 있는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또한 이 회장은 삼성R&D센터 준공식을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대지면적 1만1603㎡, 총면적 7만9511㎡)로, 앞으로 2200여명의 연구원이 이곳에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2년 전 베트남을 찾아 R&D센터 신축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경영진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응우옌 쑤언 탕 호찌민정치아카데미 원장, 찐 반 썬 베트남 총리실 주임 장관, 휭 타잉 닷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현재 글로벌 생산 거점의 역할을 하는 베트남을 종합 연구개발까지 수행하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은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인 △멀티미디어정보 처리 △무선 통신보안 분야 등에 특화해 베트남 R&D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베트남 삼성R&D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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