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파트너사에 납품대금 995억 조기지급…이달 19일까지
KT, 파트너사에 납품대금 995억 조기지급…이달 19일까지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1.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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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자금 부담 완화…KT 커머스 등 6개 계열사 동참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에 납품 대금 995억원 규모를 조기 지급한다.

KT그룹은 이달 19일까지 지급되는 납품대금에는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KT MOS 남부, 이니텍, 케이뱅크, H&C Network 등 6개 KT 계열사도 동참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에는 KT와 KT계열사들이 총 756억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설 명절 파트너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KT는 파트너사와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동반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3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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