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원 시현
bhc그룹,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원 시현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1.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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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아웃백 등 성장주도, 선제적 투자와 제품‧서비스 혁신 주효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bhc그룹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원을 달성했다. bhc치킨과 아웃백이 각각 5,000억과 4,0000억 이상 매출을 올리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bhc그룹은 지난 2022년 그룹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전년대비 64% 성장한 약 1조 110억원을 시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bhc그룹 성장을 이끈 것은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다. 

bhc치킨은 치킨업계 사상 첫 매출 5,000억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배달 시장을 엔데믹 시대인 지난해에도 계속 성장세로 이어나갔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각종 모임이 늘어나면서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을 찾는 고객도 많아져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적인 품질 강화와 고객중시 경영 기조를 꾸준히 실천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10% 성장한 결과를 가져왔다. bhc그룹에 인수된 아웃백 또한 지난해 첫 매출 4,000억을 넘어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아웃백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약 10%를 보이며 bhc그룹의 성장을 견인했다. 

아웃백은 몰(Mall) 문화로 변화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복합 쇼핑몰 중심의 입점 전략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만 새롭게 선보인 매장만 15개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구, 여수, 천안 등 전국적으로 신규 및 리로케이션 출점이 확대됐으며, 이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과 자체 론칭 브랜드 족발상회는 두 자릿수 성장률 보였으며, 그램그램과 큰맘할매순대국 역시 지속적인 플러스 성장으로 동력을 더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공식 론칭한 샌프란시스코 대표 수제버거 슈퍼두퍼 역시 연착륙에 성공하며 종합외식기업을 향한 bhc그룹의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일조했다. 

이러한 bhc그룹의 성장은 가맹점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이라는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과 소상공인의 경기 활성화와 국내 외식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bhc그룹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는 2030년 매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bhc그룹은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경영과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 정세가 불안정해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고 있으나 닥칠 위협요소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되는 결과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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