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지난해 매출 8조8660억원 기록…전년대비 16.6% 증가
동원그룹, 지난해 매출 8조8660억원 기록…전년대비 16.6% 증가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2.15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기순이익 3472억원 전년 대비 10.2% ↑…영업이익, 소폭 감소
동원그룹의 사업형 지주사 동원산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6.6% 늘어난 8조8660억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의 사업형 지주사 동원산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6.6% 늘어난 8조8660억원을 기록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형 지주사 동원산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6.6% 늘어난 8조866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으로 인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4917억원을 시현했다. 

동원산업은 주력인 참치 어획 사업과 연어 등 기타 수산물 판매 등 수산/유통 분야의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15억원과 1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4%, 66.8% 증가했다.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 동원F&B는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9년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이다. 동원F&B는 참치/김 등 주력 사업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외형 확장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한 4조236억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포장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014820)는 알미늄 수출 확대와 무균충전 방식의 아셉틱(Aseptic) 음료 사업 호조에 따라 매출 1조4370억원, 영업이익 918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로엑스도 포워딩 사업 등 주력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 매출 1조2142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달성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지주사 합병을 통해 그룹 전반에 경영 효율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양질의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전 계열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