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3’ 참가
한화,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3’ 참가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2.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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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장서 적용 가능한 ‘통합 방위 솔루션’ 제시
IDEX 2023 한화 통합전시관 전경.
IDEX 2023 한화 통합전시관 전경.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화가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3’ 참가한다. 정부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전략적 방위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은 가운데 국가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한국의 대표적인 무기체계와 레이다 등 첨단 기술력을 중동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이에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방산)는 오는 20~24일(현지 시각)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2023’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11월 한화디펜스를 합병하고 올해 4월 한화방산까지 합쳐 한화의 무기체계 역량을 결집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군사용 레이다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이 함께 186㎡(약 60평형) 규모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한화의 방산 3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합 방위 솔루션’을 제시한다. 최전선에는 지대지(地對地) 미사일로 개조한 천검(한화방산)을 탑재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작전을 수행하고, 후방 40km 내에는 명품 자주포인 K9(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지상 작전을 수행한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전장 상황 정보를 저궤도 통신위성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제공해 전장을 장악하는 시나리오다.

한화시스템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최첨단 레이다 제품군은 전장 기술 현대화를 추진하는 중동 지역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미 검증받은 무기체계와 함께 초연결 기반의 첨단 방위 솔루션을 선보여, 현지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수출 기회를 찾아 대한민국 대표 방산 기업의 위상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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