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잰걸음'
KT,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잰걸음'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2.22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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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현대건설과 컨소시엄…UAM 생태계 전 영역 참여
(왼쪽부터)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박영준 상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현대자동차 AAM본부 신재원 사장,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사장.(사진=KT)
(왼쪽부터)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박영준 상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현대자동차 AAM본부 신재원 사장,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사장.(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rand Challenge, 이하 K-UAM GC) 실증사업에 참가한다. K-UAM GC 참여 기관들은 2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KT는 K-UAM GC에 현대자동차 및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실증 비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KT-현대자동차-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각 사가 보유한 개별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은 물론 컨소시엄의 UAM 서비스 통합 운용 관점으로 실증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UAM 통신환경은 물론 승객의 출발지 탑승, 이용, 목적지 도착 등 UAM 생태계 전 영역을 실증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통수단의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교통 수단처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MaaS(Mobitity as a Service) 플랫폼 기반 육상 모빌리티 연계도 추진한다.

특히 KT는 이번 K-UAM GC에서 UAM 통신환경을 검증하고, UATM(UAM Air Traffic Management,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UAM 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합운용환경에서 연동/실증한다. 아울러 KT AI 및 5G 통신기술을 UAM 교통관제분야와 상공 통신망에 적용해 비행의 안전성을 높이며, UAM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을 계속해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KT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은 “이번 K-UAM GC 협약은 한국형 UAM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KT는 기존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UAM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앞서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UAM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들과 함께 국내 UAM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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