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남 여수시지회, ‘책과 평화 세대를 잇다’ 그림책 출판기념회 열어
대한노인회 전남 여수시지회, ‘책과 평화 세대를 잇다’ 그림책 출판기념회 열어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2.2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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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지회가 ‘책과 평화 세대를 잇다’ 그림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지회가 ‘책과 평화 세대를 잇다’ 그림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뒷줄 중앙에 김명남 지회장.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 여수시지회(지회장 김명남)는 2월 21일 미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수협의회(회장 서천석) 지원으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과 평화 세대를 잇다’ 그림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그림책은 지난해 11월부터 오치근 그림책작가의 지도하에 어르신 20여 명이 함께 작업해 만들어졌으며, 어르신들이 참여해 직접 글과 그림을 그린 것으로 평화, 통일 등의 주제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림책을 통해서 현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들과 소통하는 세대 공감 프로젝트로, 사과나무어린이집, 해맑은 어린이집을 방문해 이 책으로 아동 대상의 평화, 통일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기념회에서는 “나는 여수에 살아요”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작품을 통해 6.25의 뼈아픈 경험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이 세상에서는 못 가보는 곳을 훨훨 날아서 마음껏 다니고 싶다"는 글은 보는이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서천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수협의회장은 "현시대의 아픈 역사를 겪었던 어르신들의 경험을 그림책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역사를 돌아보고,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명남 지회장은 "100세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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