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섬지역 노인들의 복지와 건강을 담당할 전문 노인요양병원이 개원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울릉읍 도동리 보건의료원 부지 1500여㎡에 착공해 1년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최근 완공한 뒤 이날 개원식을 갖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의료업무에 들어갔다.

노인요양병원은 10개 입원실, 42병상과 집중치료실 6병상을 비롯 물리치료실, 상담실, 휴게실, 샤워장 등 시설과 의사 1명, 간호사 6명,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 17명을 갖추고 앞으로 울릉지역 노인들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노인병원 개원으로 의료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울릉지역 노인들에 질환치료와 요양, 상담 등 의료복지 혜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