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를이끄는사람들 ⑭
노인복지를이끄는사람들 ⑭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9.07.02 14:32
  • 호수 1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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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정보은 센터장

▲ 부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정보은 센터장
2005년 12월, 부산테크노파크에 둥지를 틀고 고령친화산업 발전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정보은 센터장을 만나, 주요활동과 과제를 비롯해 앞으로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A. 2008년 6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고령친화산업진흥법에 의해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아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 전문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창업·경영지원, 기술·표준화 조사, 유통활성화, 우수제품서비스 지정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령친화용품산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며, 사업영역은 전국 고령친화산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Q. 고령친화기업 지원 사업은.
A. 고령친화용품 제조·유통, 중소기업의 창업에서 마케팅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체제 방식으로 고령친화기업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단편적이고 획일화된 지원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정책으로 국내 고령친화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하고 선순환 산업구조로의 정착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 성장 및 경쟁력 확보의 초석인 창업과 전문 인력양성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업체 기술개발 자금 지원부터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확보, 전문적 기술자문 제공, 시험인증·테스트베드 장비 등 인프라까지 제공하는 '기술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 이후 기업체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내수시장 및 수출 판로개척에 대한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은 물론 시장개척단 지원, 특별전시회 및 유통전문바이어 연계 구매상담회 개최 등 실질적인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정책으로 각 기업들에게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재투자 여력을 강화시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가장 큰 애로사항은?
A. 무엇보다 정부의 고령친화산업 기반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오는 2010년 8월 국내 고령친화용품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정부예산 지원이 불투명해 고령친화산업 인프라 구축은 물론 고령친화산업진흥법에 의한 '지원센터'의 고유사업 추진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

고령친화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아주 큰 산업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대부분 첨단기술개발 위주산업에만 기술개발(R&D) 예산이 편중돼 있다. 고령친화산업을 지원하는 예산에 대해서도 대폭 확대해야 한다.

Q. 주요 사업계획 및 비전은.
A. 센터가 지난 5년간 중소 고령친화기업들을 지원·육성한 기업들을 보면 매출액을 비롯해 순이익, 해외수출, 국내시장점유율, 기술개발 투자율, 고용 등 상당한 향상효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5년은 기존 발전 기반의 적용범위를 더욱 확대해 각종 지원혜택이 보다 폭넓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반을 확충,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업화 유망기술발굴 및 기술개발 자금지원을 통해 국내 고령친화제품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국내 고령친화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자체 건물을 구축하고 연구역량을 보다 강화해 '진흥원'으로 승격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고령친화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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