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지역 기관이나 단체들이 경로당을 후원하는 자매결연 사업에 참여가 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노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올해 3월 처음 실행한 '1 기관 1 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에 기관과 단체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춘천소방서 등 10개 기관과 단체에서는 모두 24회에 걸쳐 자매결연 경로당을 찾아 800여만원의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한방진료 연계, 청소, 시설보수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경로당 노인들을 초청해 양구와 인제지역에 역사탐방을 다녀왔으며 육군 2군단 예하부대는 4일 부대초청 행사를 열기로 했다.

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도 지난달 경로당과 자매결연 행사를 했으며 춘천시 사회복지협의회도 자매결연 사업에 나서는 등 참여 단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최근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하고 싶다는 기관과 단체가 꾸준히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새로운 복지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읍.면.동 자생단체까지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