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중국 텐진 사업장 찾아 근무자 격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중국 텐진 사업장 찾아 근무자 격려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3.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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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 만에 삼성전기 사업장 방문…임직원과 간담회 가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텐진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지난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텐진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약 3년 만에 중국 내 삼성 사업장을 방문한 이 회장은 이날 2021년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이 방문한 삼성전기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198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 왔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텐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 

이 회장은 2020년과 2022년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텐진은 전장용 MLCC 주력 생산 거점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공장 방문에 앞서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소속 텐진지역 주재원 및 중국 법인장들을 만나 해외 근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한편 텐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위치해 있다. 아울러 삼성SDI는 중국 텐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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