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흥봉 전 장관, 세계노년학회 회장 당선
차흥봉 전 장관, 세계노년학회 회장 당선
  • 장한형 기자
  • 승인 2009.07.06 16:58
  • 호수 17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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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서 한국인 첫 쾌거
▲ 차흥봉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장(전 보건복지부 장관)
프랑스 파리에서 7월 5~9일 열리는 '제19차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에 참석 중인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6일 오후(한국시간) 파리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세계노년학회 이사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노년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회장 차흥봉) 측이 밝혀왔다.

차 전 장관은 지난 5월 '사단법인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를 창립하고 다가오는 고령사회의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행복한 신노인운동'을 개발, 이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령사회비전연합회에 따르면 차 회장은 향후 8년간 세계노년학계를 이끌어 가게 되며, 오는 2013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도 조직위원장 겸 세계노년학회장 자격으로 주최하게 됐다.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IAGG)는 전 세계 노인문제 전문가와 학자들의 모임으로 현재 64개국 4만5000여명의 회원으로 조직돼 있으며, 노인과 관련된 유일한 유엔 민간자문기관(NGO)으로 지정돼 범세계적인 노인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노년학회는 매 4년마다 각 대륙을 순회하면서 전 세계 노인 전문 학술대회를 올림픽처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번 19차 대회에 이어 2013년 서울에서 이어 제20차 대회가 열린다. 2017년 대회는 미국으로 예정돼 있다.

차 회장은 지난 2003년 한국노년학회장과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에는 ‘2013년 서울대회 유치위원장’ 자격으로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린 제18차 대회에 참가, 각국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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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암 2009-07-06 18:41:28
사단법인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 회장님이신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님의 세계노년학회 차기 회장 당선을 축하 드립니다. 실력을 발휘하여 한국의 위상을 더욱 빛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