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셀러 “버너로 인생역전…월 매출2억 달성”
쿠팡셀러 “버너로 인생역전…월 매출2억 달성”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3.03.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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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파트너스 도움 받아 매출 상승
포항 집에서 쿠팡에 보낼 상품을 정리하는 정미선 대표 가족 (사진=쿠팡)
포항 집에서 쿠팡에 보낼 상품을 정리하는 정미선 대표 가족 (사진=쿠팡)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쿠팡이 일명 '이국주 버너'라 불리는 블럭버너 브랜드로 인기 쿠팡셀러가 된 여성 창업가를 소개했다. 쿠팡은 서번트의 대표 정미선씨는 쿠팡파트너스의 도움을 받아 브랜딩을 진행한 후 회사의 매출이 하루 약 5만원에서 200만원, 월 매출 2억원을 달성한 사업가라고 설명했다.

경북 포항 대기업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던 정미선 대표는 쌍둥이를 가진 후 육아에 전념하고자 퇴사를 결심했다. 출산 후에는 쿠팡을 통해 고추장, 된장, 귤, 장난감 등을 판매하며 소소하게 양육을 위한 생활비를 벌었지만, 2021년 남편이 갑작스럽게 혈액암에 걸리면서 기존에 부업으로 하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정 대표가 선택한 사업 아이템은 가스버너다. 국내 가스버너 시장은 주로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걸 파악한 그는 품질을 높이고 디자인을 개선해 특별한 버너를 만드는 전략을 택했다.

정 대표는 “초보 판매자로서 쿠팡에서 브랜딩을 할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가질 수 있겠지만, 쿠팡은 브랜딩을 연습하기에 정말 탁월한 시장"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9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코미디언 이국주가 정 대표의 제품으로 요리를 하는 장면이 노출되면서 '이국주 버너'라는 별명을 얻고 매출 상승이 이어졌다.

정 씨는 “쿠팡의 가장 큰 매력은 압도적인 트래픽”이라며 "제가 살던 곳은 포항의 작은 마을이었지만, 쿠팡에 입점함으로써 서울 가로수길이나 홍대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판매하는 효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력 단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나 성장을 꿈꾸는 여성 기업가들이 쿠팡을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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