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과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컨소시엄
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과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컨소시엄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3.30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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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활성화, 발행 희망기업 인큐베이팅 역할 등 수행
미래에셋증권-SK텔레콤 토큰증권 협력 방향.
미래에셋증권-SK텔레콤 토큰증권 협력 방향.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토큰증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텔레콤과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 준비를 위한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그 일환으로 미래에셋증권은 SK텔레콤과 토큰증권사업 준비와 추진을 위한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ext Finance Initiative, 이하 NFI)’ 컨소시엄을 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미래에셋증권의 금융투자 인프라 및 글로벌 네트워크에 이어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웹3(Web3) 지갑/NFT 마켓플레이스 운영 노하우를 결합시켜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큰증권 사업’은 부동산과 예술품 등 다양한 자산의 증권화를 지원하고,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토큰증권을 발행/유통하는 사업을 말한다. 기존 부동산과 예술품 조각투자 뿐만 아니라 웹툰/영화/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다양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이날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NFI’를 결성하고,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토큰증권 대상인 기초자산의 공동 발굴과 연계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사는 ‘NFI’에 국내 대표기업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NFI’ 참여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토큰증권 발행 희망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안인성 디지털부문 대표는 “이번 NFI 결성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SK텔레콤의 Web3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경험을 결합해 토큰증권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오세현 Web3 CO담당은 “토큰증권은 Web3가 전통 금융시장과 연결되는 출발점으로서, 토큰증권을 계기로 Web3 철학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제도권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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