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복지용구 전문서적 '복지용구 지원론' 출간
노인 복지용구 전문서적 '복지용구 지원론' 출간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9.07.09 09:29
  • 호수 1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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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고령친화용품체험관 전경진 단장
성남 고령친화용품체험관 전경진 사업단장이 국내 최초의 노인 복지용구 전문서적인 '복지용구 지원론'을 펴냈다.

'복지용구 지원론'은 일본 복지용구 개발과 보급분야서 일인자로 꼽히는 이치가와 기요시 일본재활공학협회 이사장의 책을 번역, 출간한 것이다.

전 단장은 이 책의 출간 계기에 대해 “국내 노인 복지용구가 어르신들의 자립생활 지원과 이들을 돌봐주는 사람들 모두에게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생활용품이라는 의미를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제조업체에는 어떤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할 것인지, 유통업체에는 어떤 방법으로 이용자에게 맞는 복지용구를 권할 것인지, 노인복지 현장에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적절한 케어를 해야 하는지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해 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전 단장은 “책을 펴내면서 일본말로 된 복지용구 용어의 의미를 우리말로 풀어내고 국내에 없는 복지용구 관련 용어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복지용구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복지용구 전문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성남 고령친화용품체험관은 현재 복지용구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 단장은 끝으로 “복지용구를 잘못 사용하게 되면 케어를 받는 사람은 물론 자신까지도 사고에 노출되는 만큼, 이 책을 통해 복지용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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