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임직원 대상 ‘신협 어부바 멘토링’실시
신협, 임직원 대상 ‘신협 어부바 멘토링’실시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4.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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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억 4천만원 상당 예산 편성…맞춤형 금융·경제교육 제공
12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진행된 ‘2023년 멘토 역량강화 교육’ 과정 중 화폐 카드 교구를 체험하는 신협 멘토들의 모습.
12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진행된 ‘2023년 멘토 역량강화 교육’ 과정 중 화폐 카드 교구를 체험하는 신협 멘토들의 모습.(사진=신협)

전국 214개 신협과 227개 아동복지시설 협약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2023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을 시작하며 올해 5,000명 소외 아동의 전인격적 성장을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재단은 지난 12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멘토링에 참가하는 신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멘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총 170명 신협 멘토의 자질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멘토링의 기본개념, 경제교육 콘텐츠 활용 등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전수했다. 아울러 이날 교육 현장에서는 지난해 ‘2022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에서 우수활동기관으로 선정된 8개 신협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수지신협/동암신협이, 신협중앙회장표창은 세종우리신협/전주파티마신협/금천신협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은 정락신협/호성신협/ 달구벌신협이 수상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신협,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등 정부 부처, 협의회를 비롯한 총 6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전국 214개 신협과 227개 아동복지시설이 협약을 맺고 협동/경제 관련 주제의 멘토링을 진행한다.

올해 재단은 ‘어부바 멘토링 사업’ 예산을 8억 4천만원으로 편성해 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참가 신협 수도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전국 신협 및 아동복지시설에서의 사업 참가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신협 임직원은 ‘어부바 멘토’로서 복지시설 내 아동 멘티에게 금융/경제 교육, 전통시장 체험, 환경보호 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작년 기준 811명의 신협 멘토가 4,845명의 아동 멘티에게 1,359회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전달했다.

또한 올해 재단은 아동 멘티에게 총 6,200부의 경제/금융 교재와 1,600세트의 화폐카드게임을 선물한다. 해당 교재, 교안 및 교구는 재단과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신협만의 금융교육 특화 콘텐츠로, 금융협동조합 소개, 각 나라의 화폐, 환전·환율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어부바 멘토링은 신협의 업(業)과 교육이 만나는 재단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며 “앞으로도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아동에게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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