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200인 ‘청출어람단’ 구성… 이틀간 집중 토론회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청년세대의 의견이 반영된 체감도 높은 저출산 정책 발굴을 위해, 2030 청년 200인으로 ‘청출어람단’을 구성했다.
이는 지난 3월 28일 ‘윤석열 정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다.
보건복지부 등 7개 부처 2030 청년자문단(25인)과, 공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성별, 연령, 혼인여부 및 자녀유무 등을 고려하여 선발한 청년 200인은 4월 한 달간 ‘청년이 만드는 더 나은 저출산 정책 제안단’이라는 의미의 ‘청출어람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청출어람단은 저출산 관련 정부 기본계획 및 대책 자료와 인구 분야 전문가 강의영상, 연구자료 등을 제공받아 충분히 사전 학습 후 4월 22~23일 이틀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여한다.
이틀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되는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1일차 3시간 예정) 시간 외에는 기존 저출산 대책 중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체감도 높은 핵심과제 발굴과 새롭게 추가가 필요한 보완대책 발굴을 위한 토론(전체토론 및 분임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년이 직접 발굴한 핵심과제와 보완과제는 향후 ‘청년제안’이라는 이름으로 위원회와 복지부에 제출된다.
위원회와 복지부는 앞으로 저출산 정책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이번 청년제안을 검토하고 가능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토론 전 과정은 녹화·편집되어 향후 KBS 1TV 시사방송 특집으로 5월 5일 22시부터 1시간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