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22대 서울 서대문구지회장에 손성인 후보 당선
대한노인회 제22대 서울 서대문구지회장에 손성인 후보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4.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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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로 당선… 삼성HP 인사부장, 신촌럭키A 경로당 회장 역임

손성인 당선자 “경로당 활성화 통해 함께 성장하는 지회 만들겠다”

제22대 서울 서대문구지회장에 당선된 손성인 후보(가운데)가 당선됐다. 사진은 김은옥 직무대행 및 지회 부회장(왼쪽)과 권정수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제22대 서울 서대문구지회장에 손성인 후보(가운데)가 당선됐다. 김은옥 직무대행(왼쪽), 권정수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지회장은 경로당 회장을 대표해서 일하는 자리입니다. 무엇보다 경로당 회장님을 섬기는 지회장이 되겠습니다.”

대한노인회 제22대 서울 서대문구지회장에 당선된 손성인 후보가 밝힌 포부다. 

서울 서대문구지회는 지회장 궐위에 따라 4월 24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손성인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으로 손성인 당선자는 당선 직후 지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손성인 지회장은 “지난 7년동안 경로당회장을 역임하며 경로당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단독후보로 제22대 지회장에 당선된 만큼 지회 발전과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신임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회장을 섬기는 지회장 ▷경로당 임원 활동비, 운영비 등 매년 인상 ▷경로당 지도자 '생일 축하의 날' 운영 ▷의료기관과 협약 체결로 회원 건강증진 기여 ▷경로당을 활용한 세대간 교류 촉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손 지회장은 공약 사항에 대해 “지난 1월부터 경로당 회장 활동비가 10만원, 총무에겐 5만원이 지급되고 있다. 하지만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어려움이 많다”며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경로당 임원 활동비, 운영비, 필요한 물품 구입비 등이 매년 물가 상승분에 맞춰 인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경로당 활성화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손 지회장은 “코로나19로 경로당이 잘 운영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현재 운영이 조금씩 정상화 되고 있지만, 좀더 빠르게 경로당 어르신들의 일상이 회복되도록 관심갖고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와 관련해서는 “현재 우리 지회는 노인일자리 5개 분야에서 820명의 어르신이 활동 중이며 대기 인원이 100명이 넘는다.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원하는 노인이라면 누구든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1947년생인 손성인 지회장(76세)은 광운전자공대(현 광운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직업훈련소 유선통신 교사, 미8군 257통신대대 전자기사, 삼성전자 산기본부 기술과장, 삼성HP 인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2급 중고교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선거 전까지 신촌럭키대현아파트 경로당 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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