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지역아동안전지키미 참여자가 생필품 기증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지역아동안전지키미 참여자가 생필품 기증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4.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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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지회가 지역아동안전지키미 참여자 오충균씨로부터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등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받았다.
충주시지회가 지역아동안전지키미 참여자 오충균씨(오른쪽 2번째)로부터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등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받았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는 4월 18일 노인일자리로 운영 중인 지역아동안전지키미 참여자 오충균(남. 83세)으로부터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라면 등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받았다.

생필품을 기탁한 오충균 참여자는 2016년 처음으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기 시작 한 후, 현재까지 7년 동안 매해 2개월 분의 활동비에 해당하는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꾸준히 기탁해 왔다. 

현재는 어린이의 교통안전 등 통학 안전을 위한 지역아동안전지키미사업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후원물품을 기탁한 오충균 참여자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게 일자리를 마련해준 충주시와 충주노인회에 감사하다”며, “한 해라도 후원을 거르게 되면 마음이 불편할까봐 많지는 않지만 기탁한다. 이웃들도 더불어 행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희 지회장은 “한 번도 하기 힘든 후원을 7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기탁자에게 너무 고맙다”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노인일자리에 계속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회는 이번에 후원받은 물품을 자체적으로 선정한 13가구의 가정에 방문하여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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