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명의가 쓴 '건강하세요' 발간
당뇨병 명의가 쓴 '건강하세요' 발간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9.07.20 09:07
  • 호수 1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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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내과 김광원 교수 40여년 노하우 담아
▲ 삼성서울병원 내과 김광원 교수가 펴낸 '건강하세요' 책자.
당뇨 명의로 잘 알려진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과 김광원 교수가 '건강하세요'란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김광원 교수는 40여 년간 당뇨병을 치료하며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과 잘못된 상식 등을 자신의 의사경험을 바탕으로 사랑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듯 잔잔한 어투로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일례로 체중감소의 경우 어르신들에게는 우울증, 폐암과 소화기암, 장질환 등을 의심해봐야 하고 조금 젊은층은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섭식장애, 감염질환 등에 대한 원인을 찾아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흉통은 흔히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많이 생각하는데, 위식도 역류 등의 위장장애와 증세가 비슷하다고 지적하며, 당뇨환자의 흉통은 당뇨병성 신경염일 가능성도 있지만 당뇨병 자체가 협심증을 잘 동반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외에도 김광원 교수는 암, 노화, 아침형 인간, 술과 담배, 김치, 당뇨와 고혈압, 통증, 약물부작용 등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증상과 질환을 중심으로 문제점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김 교수는 1972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내과교수로 재직하며, 대한골대사학회 회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회장,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장과 대한비만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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