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울마주협회와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전개
한국마사회, 서울마주협회와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전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5.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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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으로 ‘아동학대 및 위기 아동 후원’ 2천만원 기부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101명의 수호천사찾기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4일 ‘101번째 어린이날! 마주(馬主), 사랑으로 마주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선포식을 개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임직원,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 백국인 부회장, 조건진 홍보위원장, 유종국 마주가 참석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배우 최불암씨와 임직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후원금은 서울마주협회 마주들의 기부금 1천만원에 한국마사회가 마주들의 나눔실천을 응원하기 위해 매칭으로 1천만원을 더해 총 2천만원의 후원금을 조성,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게 됐다. 

올해는 한국경마가 어린이날과 같은 101번째를 맞이하는 해이자, 개인마주제 전환 및 마주협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에 서울마주협회에서는 101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숫자 101의 모습처럼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마주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가 나눔실천을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먼저 101회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 커팅식과 캠페인 선포식 및 기부금전달식이 이어졌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수혜단체인 경기남부일시보호소 보호아동 16명이 함께 해, 어린이날 축하행사와 선물전달식, 말(馬)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가졌다.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0여 년 동안 서울마주협회는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왔다”면서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증가하는 현실을 개탄하며, 마땅히 사랑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위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오늘은 101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한 마주님들의 나눔실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우리 마사회에서도 매칭을 통해 동참하게 됐다”며, “한국마사회와 마주협회가 함께 하는 나눔의 의미를 확산시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경마가족으로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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