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연결매출 전년대비 2.6%↑…6조4,437억원 시현
KT, 1분기 연결매출 전년대비 2.6%↑…6조4,437억원 시현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5.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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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선 작업 본격화로 정상화에 ‘만전’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1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전년대비 2.6% 증가한 6조4,437억원, 별도기준 0.2% 증가한 4조6,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 746억원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에도 시장 기대치 수준으로 연결 기준 4,861억원, 별도 기준 3,881억원으로 시현했다. 전년동기 대비 22.4% 감소했다. 

B2B 플랫폼 사업은 디지털 전환(DX)과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AI컨택센터(AICC) 사업은 올해 1분기 신한금융그룹 통합 AI콜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부동산 사업은 작년 11월에 오픈한 명동 르메르디앙&목시를 포함해 호텔업의 회복세가 뚜렷했다. 

최근 KT는 모빌리티 분야의 디지털전환 추진 계획을 밝히며, 향후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C-ITS, 디지털물류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반 차세대 모빌리티DX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1% 성장했다. 기업인터넷 사업은 대형 CP사의 데이터 수요 증가와 공공기관 전용회선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B2C 플랫폼 사업에서 IPTV 사업은 국내외 OTT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제휴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유/무선 사업(Telco B2C)은 5G 가입자 894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의 65%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가입자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 여행객 증가로 로밍 사업은 전 분기에 이어 매출 회복세를 이어갔다. 

출범 1주년을 맞은 kt cloud는 1분기 매출 1,487억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업셀링 전략으로 IDC 사업은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금융사업에서 BC카드는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자체카드 발행 및 대출사업 등 신사업 분야 성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의 2023년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16.6조원, 여신 잔액은 11.9조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2%. 52.9% 증가했다.

KT CFO 김영진 전무는 “KT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위한 투자비용 증가에도 견고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며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글로벌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지난 4월 ‘New Governance 구축TF’를 구성하고 여기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진행중이다. ‘New Governance 구축TF’는 대표이사 및 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등 대외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선진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빠르게 지배구조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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