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꽃자리

개나리 진달래
예쁘게 활짝
추워서 벌벌 떨면서 찾아온 벌
꿀을 따려 했더니
지더라
그 빈자리를 살구꽃
벚꽃이 메웠고
작심삼일 와장창
눈꽃 되어 가더라
향기를 뱉으며
도도히 흐드러지게
핀 꽃 아카시아
너는 며칠을 견디랴
더욱 향기 짙은
장미가 5월의
주인인 양 안방을
가득 메운 향기
5월의 향기 따라
봄날도 가더라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봄의 꽃자리
개나리 진달래
예쁘게 활짝
추워서 벌벌 떨면서 찾아온 벌
꿀을 따려 했더니
지더라
그 빈자리를 살구꽃
벚꽃이 메웠고
작심삼일 와장창
눈꽃 되어 가더라
향기를 뱉으며
도도히 흐드러지게
핀 꽃 아카시아
너는 며칠을 견디랴
더욱 향기 짙은
장미가 5월의
주인인 양 안방을
가득 메운 향기
5월의 향기 따라
봄날도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