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남원 춘향골체육공원서 스타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북 남원시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남원 춘향골 체육공원에서 제2회 ‘지리산 반달곰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반달곰 복원사업은 현재 14마리의 반달가슴곰을 지리산에 방사했으며, 2012년까지 50여 마리가 생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반달곰 복원사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전북 남원시와 공동으로 전국 규모의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지리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대해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반달가슴곰 사진전시회, 홍보물 배포, 캐릭터인형 동원 등을 함께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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