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영진 주도 ‘윤리청렴경영체계’ 강화
한국마사회, 경영진 주도 ‘윤리청렴경영체계’ 강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6.01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렴체감도 향상 청렴T/F 운영…‘청렴정책 중점과제’ 공유
사진=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영진 주도의 윤리청렴경영체계 강화를 위해 고위직의 솔선수범 의지를 알렸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6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기관장과 상임감사위원의 공동주재 하에, 상임임원 및 실/처장을 대상으로 ‘윤리청렴추진협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분석한 후 취약부분을 점검, 올해 기관이 추진해야할 청렴정책 중점과제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청렴정책 중점 추진과제에는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한 청렴T/F 운영 △시설물 임차인 대상 CEO대면 간담회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한 청렴한 마사회 패트롤 운영 등이 포함됐다. 

정기환 회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한국마사회를 위해 윤리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개인의 이익보다는 조직원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직무수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욱 상임감사위원은 “기관 전체의 청렴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부직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면서 “2023년에는 계획한 청렴정책 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고위직의 청렴 솔선수범으로 반부패 청렴 대표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6월 1일에는 ‘제1차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도입 필요성과 이를 위한 전사적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ISO 37001 및 37301 통합 인증추진은 한국마사회 윤리경영체계를 국제규격에 맞도록 표준화해 부패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처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에 이어, 지난 4월 신규 임용된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의 직무청렴계약 체결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한국마사회 임원이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청렴 의무와 의무위반 시 제재 등 책임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