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카드사용자 ‘해외여행 행동’ 분석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카드사용자 ‘해외여행 행동’ 분석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6.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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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 절반 20~30대 여성…일본 주요도시 선호도 높아
사진=하나카드.
사진=하나카드.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카드 사용자를 통한 해외여행 행동을 분석했다. 하나카드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이하 트래블로그)의 이용자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트래블로그는 지난해 하반기(22년 7월) 발급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누적 가입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환전액은 3,000억을 돌파했다. 하나카드는 특히 ▲환율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해외여행 수요층의 니즈를 다방면으로 공략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강력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트래블로그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머니 앱에서 이용 가능한 해외 통화를 기존 8종에서 10종으로 추가했으며 국내 최초로 총 18종의 취급 통화에 대해 환율 100% 우대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해외에서 트래블로그를 이용한 고객 중 48.4%는 20~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주 연령층이 30~50대 남성임을 감안하면 크게 상반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카드발급을 기준으로도 20~30대 여성은 전체 카드 발급 중 43%를 차지했다. 이는 트래블로그가 합리적 소비와 혜택에 민감한 MZ 여성들의 니즈를 적절히 공략했음을 반증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일본 여행 인기와 더불어 일본에서의 트래블로그 이용 역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일본에서 트래블로그를 이용한 고객은 전체 해외여행 이용고객 중 63.1%를 차지했다. 일본 다음으로는 미국(11.4%), 프랑스(7.8%), 영국(6.1%), 이탈리아(4.9%) 등이 차지해 일본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유럽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주요 방문 도시 또한 도쿄(46.3%), 오사카(21.4%), 후쿠오카(17.9%) 등 일본 주요 도시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지난해 하반기 트래블로그를 발급한 고객 중 절반(50.4%)은 실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카드로는 가장 많은 해외여행 고객 비중을 기록하며, 하나카드 내부에서는 “트래블로그=해외여행”이라는 공식이 성립했다는 분위기이다.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이석 그룹장은 “트래블로그는 당사 플랫폼과 연계해 해외여행을 위한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해외여행에서 하나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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