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 자선플랫폼 활용 ‘가정밖청소년’지원 모색
이랜드재단, 자선플랫폼 활용 ‘가정밖청소년’지원 모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6.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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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회복센터 4곳과 사각지대 놓인 청소년 대책 논의
이랜드재단이 온라인 자선 플랫폼을 활용해 가정밖청소년 돕기에 앞장선다.
이랜드재단이 온라인 자선 플랫폼을 활용해 가정밖청소년 돕기에 앞장선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이랜드재단이 온라인 자선 플랫폼을 활용해 가정밖청소년 돕기에 나선다. 이랜드재단은 지난 7일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부산 서면 NC 백화점에서 청소년회복센터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회복센터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한 온라인 자선플랫폼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회복센터 포커스그룹 인터뷰’는 청소년회복센터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보호처분을 받은 가정밖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랜드재단에서 마련한 장이다.

청소년회복센터는 ‘소년법 제32조 제1항 제1호’에 근거해 감호 위탁처분을 받은 보호소년에 대해 보호자를 대신해 신병인수 위탁보호위원이 가정과 같은 공동체에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살피고 훈육하는 역할을 한다.

이랜드재단은 그동안 청소년회복센터를 통해 수많은 가정밖청소년들의 재비행률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나, 이들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 및 센터퇴소 이후 단절되는 지원 등 여전히 해결돼야 하는 문제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랜드재단의 온라인 자선플랫폼은 각 지역에 흩어진 청소년회복센터들이 서로 원활하게 소통하고, 여러 협력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원을 풍성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온라인 자선 플랫폼을 통해 청소년회복센터에 필요한 여러 협력기관(상담센터, 코칭기관, 병원, 교회 등)을 소개하고 연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가정밖청소년을 시작으로 더 많은 영역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시민, NGO, 기업 등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가정밖청소년 민간지원 단체 5곳과 협약을 채결해 가정밖청소년 200명에게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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