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 목포시지회(지회장 조성재)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야외활동 사업비를 목포시로부터 확보해 모든 경로당에 1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의 자립성과 협동심 강화를 위해, 야외활동의 전과정을 경로당에서 회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진행한다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
각 경로당에서는 회원들이 모여 회의를 거쳐 야외활동 날짜와 장소, 진행 일정을 정한다. 야외활동 신청서를 작성해 지회에 제출하면 타당성을 검토하여 프로그램 진행비를 지원한다.
경로당 회원들은 즐거운 야외활동을 계획대로 다녀와 마무리하고, 정산보고를 하는 등 계획적이고 투명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로당의 자율성이 커진만큼, 어르신 단체로서 책임있게 잘 운용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조성재 지회장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드러내며 “회원들이 수동적으로 무조건 받아들이는 노인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고 직접 계획하여 실천하면서 모든 회원들이 더욱 활기차고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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