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사랑의지팡이 봉사단이 폐기물 재활용해 봉사활동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사랑의지팡이 봉사단이 폐기물 재활용해 봉사활동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6.26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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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지회 사랑의 지팡이 봉사단이 폐기물들을 유용하게 재활용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세종시지회 사랑의 지팡이 봉사단이 폐기물들을 유용하게 재활용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장영) 소속 사랑의지팡이 봉사단(단장 양순용)이 폐기물들을 유용하게 재활용해 환경사랑, 이웃사랑 봉사를 펼치고 있다. 

2021년부터 3년째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랑의 지팡이’ 봉사단은 양양호(79세) 회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양호 회원은 버려진 골프채의 아랫 부분을 톱으로 절단하고 고무를 끼워 지팡이로 탈바꿈시켜 경로당 회원분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골프채가 튼튼해서 안정감있는 지팡이가 된다.

폐 골프채가 없을 때에는 주변지역과 아파트 단지를 다니며 회원들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양 회원은 아침 6시면 아파트 단지 내 재활용품 수거장을 한 바퀴 산책하며 책, 가전제품, 가구 등 사용할 수 있고, 깨끗한 물건들을 경로당에 가져오면, 필요한 이들이 가져간다. 첫마을5단지 경로당에서 가장 눈에 띄는 6개의 옥으로 만든 식탁 역시 이렇게 마련됐다.

경로당 사무장인 양순용 단장은 “우리 첫마을5단지 경로당은 화기애애하다. 특히 회원들과 사비를 사용해가며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우리는 이렇게 매월 지원받으며 자원봉사를 하고, 운동도 하고, 친목도 도모하니 너무 감사하다. 긍정적 자세로 봉사에 임하니 단장인 저도, 회원분도 웃음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장영 지회장은 “경로당이나 각자의 집에서 적극적으로 재활용을 통한 자원절약, 환경보호, 이웃 섬김, 그리고 신체활동으로 인한 건강까지 챙기게 되니, 경로당에서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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