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서 행복을 부풀리는 소중한 가치와 그 행복을 지켜나가는 방법에 대해 전했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두 번째 책이다. “행복이 머무르는 곳은 언제나 현재뿐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내 옆에 분명히 존재하는 행복을 이야기했던 김 교수는 이제 ‘나’라는 개인을 넘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독자들에게 ‘나’의 행복을 ‘우리 모두’의 행복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전한다. 1부에서는 연인과 부부, 가족 간의 사랑에서 꽃피는 행복을, 2부에서는 직업, 계급, 인종, 나이까지도 넘어서는 친구와의 우정에서 찾은 행복을 소개하고, 3부에서는 사회와 국가, 4부에서는 종교로 그 범위를 확대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수많은 관계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모두가 함께 행복을 누리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104년이라는 세월 동안 발견한 행복의 조건들이 책 속 이 한 문장에 잘 응축되어 있다. “주고받은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김형석/264쪽/16800원/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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