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정광영 연합회장, 국회의원, 지회장 등 200여명 참석
안재풍 지회장 “어르신 고견 새겨 듣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것”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광주 서구지회는 4월 11일 서구노인종합복지관 별관 2층 강당에서 제14대 안재풍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교육감, 양부남 국회의원, 김이강 서구청장, 전승일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과 정광영 광주연합회장, 문병률 동구 지회장, 나각균 남구 지회장, 김택일 북구 지회장, 유한봉 광산구 지회장, 경로당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안재풍 지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내빈 소개, 지회장 약력 소개, 등록증 수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안재풍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내빈, 회원 여러분의 애정과 기대에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 어르신들의 고견을 가슴에 새기고, 공약을 실천에 옮기는 행동하는 지회장이 되겠다”며 “지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며, 시대의 흐름 속에 어르신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지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과 적극적인 논의 및 소통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공간 확충 및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축사에서 “경로당 회장들의 신임을 얻어 3선 지회장에 당선되신 안재풍 지회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광주광역시는 노인일자리 확대 등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회장은 지난 3월 제13대 지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되며 3선 지회장의 반열에 올랐다. 제12·13대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회 사무실 이전, 소식지 발행, 생명안전팔찌 배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안 지회장은 선거에 출마하며 ▷지회 단독 건물 건립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활동 공간 조성 ▷경로당 회장 특수활동비 책정 ▷어르신 신변보호를 위한 안전대책 수립 ▷경로당 시설 개보수 및 경로당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1945년생인 안재풍 지회장(79)은 광주고등학교 졸업 후 금융업에 종사했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지구당 사무국장을 지냈다.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2‧3대 의원, 죽산안씨 대종회 회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