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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시대 광장

    ◇11월 조찬모임미래경제문화포럼(대표 백명현)은 11월 조찬모임을 11월 27일 오전 7시, 명동역 10번 출구 세종호텔 3층 라일락홀에서 연다. 부영그룹 회장인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승자가 지배하는 세계 통상 질서’ 제하의 강연을 한다. 010-9142-2220◇월례정기강연용인시니어스카우트(YSS·회장 조영재)는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용인시 기흥구지회 노인회관 3층에서 월례 정기 강연을 연다. 컨설팅과 강의, 집필 활동을 하는 허대조 전 국민은행 지점장이 ‘다시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하의 강연을 한다.

    오현주 기자
    11-21 15:25
  • “AI와 대화하며 자서전 쓰고, 동화 지어 뿌듯해”…새로운 노인문화로 확산

    “AI와 대화하며 자서전 쓰고, 동화 지어 뿌듯해”…새로운 노인문화로 확산

    전주 금암노인복지관 어르신 13명은 챗GPT 도움 받아 각자 자서전 완성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춘천남부노인복지관 회원들은 동화책 만들어[백세시대 = 배성호 기자] 지난 10월 28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전북은행 본점 내 JB스퀘어에서는 특별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김연희·김영이·박갑수·박춘식 등 13명의 ‘청춘작가’들이 3개월간 쓴 각자의 자서전을 공개하는 합동 출판기념회를 연 것이다. 특히 이번 기념회가 눈길을 끈 것은 청춘작가 전원이 글쓰기가 서투름에도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자서전을 완성했다는 점이다. 작가들은 “AI가

    배성호 기자
    11-21 15:06
  • [인문학 여행 역사의 길을 걷다 128] 400년 산송(山訟) 치른 윤관 장군 묘 “조선 최고 명문가들의 자존심 대결…영조가 해결에 나서기도”

    [인문학 여행 역사의 길을 걷다 128] 400년 산송(山訟) 치른 윤관 장군 묘 “조선 최고 명문가들의 자존심 대결…영조가 해결에 나서기도”

    윤관 묘 바로 뒤편 청송 심씨 가족묘… 윤씨 측, 심씨 조상에 절하는 셈청송 심씨, 파평 윤씨 측이 제공한 2500여 평에 가족묘 이전하기로 합의 [백세시대 = 오현주 기자]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분수로에 왕릉에 버금가는 거대한 묘역이 있다. 고려 예종 때 여진족을 혼내준 윤관(尹瓘) 장군(1040~1111년)의 묘지이다. 면적이 무려 1만6000여 ㎡로 5000여 평에 이른다. 박달산 자락에 위치한 묘 앞으로 수백 m 완만하게 펼쳐진 구릉, 그 끝에 흐르는 임진강, 묘 뒤로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이 풍수에 문외한인 이의 눈에도 명당

    문화초점
    오현주 기자
    11-21 15:00
  • [디카시 산책] 내 생각에만 골몰할 때에도

    [디카시 산책] 내 생각에만 골몰할 때에도

    내 생각에만 골몰할 때에도세상 온갖 것들은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다순식간에 늙어제 몸이 모두 흩어져 버릴 때까지세상을 발 아래 두고 자기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 고고하게 도도하게 세상과 동떨어져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이 어떻든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홀로 존재하면서 자기만을 위한 생각에 골몰하는 그런 사람들과 다르게,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세상을 지탱하는 힘이고 구성하는 보루다. 자신의 울타리 안에서 자신만의 ‘생각에 골몰할 때에도’ 그 세상 밖 온갖 것들은 생성과 성장과 소멸의 과정을 기꺼이 받아들

    디카시·글 : 이기영 시인
    11-21 14:16
  • [김작가의 웃으면 젊어져요 57] 축하 케이크 소동

    [김작가의 웃으면 젊어져요 57] 축하 케이크 소동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은 그동안 사실 힘든 건설일용직, 농사, 식당일 등을 하며 한국에 머물렀다. 그런데 한국이 무슨 돈밭에 돈이 열린 줄 아는 모양인지 외국인들이 몰려오는데, 요즘엔 고학력자들도 더러 있다고 한다.한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 와서 대형 고급 제과점에 취직해서 일하다 생긴 웃지 못할 해프닝 하나. 결혼 50주년의 건강한 노부부가 금혼식을 맞았다. 늘 다정한 남편은 금혼식을 기념할 겸 오래 살아준 아내에게 칭찬도 해줄 겸 고급 제과점에 축하 케이크를 주문했다. 제과점에 전화로 주문했다. 그런데 그 제과점에 외국인

    김재화 작가·유머코디네이터
    11-21 14:03
  • [채근담 다시 읽기 115] 역경이 닥쳐도 의지와 용기로 이겨내야

    역경이 닥쳐도 의지와 용기로 이겨내야어려운 처지에 있으면 주변이 모두 침이고 약이라 절개와 행실을 갈고닦아도 깨닫지 못하며, 순탄한 처지에 있으면 눈앞이 모두 칼과 창이라 지방이 녹고 뼈가 썩어도 알지 못한다.居逆境中 周身皆緘砭藥石 砥節礪行而不覺거역경중 주신개침폄약석 지절려행이불각處順境內 眼前盡兵刃戈矛 鎖膏磨骨而不知.처순경내 안전진병인과모 소고마골이부지◆만해 강의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 주변의 모든 사물이 병을 치료하는 침이나 뜸과 약 같아서 절개와 행실을 갈고닦게 되니, 마음을 거스르는 어려운 처지의 일들은

    백세시대
    11-21 13:33
  • (637) 마수고리 [김마정]

    (637) 마수고리 [김마정]

    김마정
    11-21 13:32
  • 옛 서울역사 준공 100주년 기념전, 남대문 정거장▶경성역▶서울역 ▶문화역서울284

    옛 서울역사 준공 100주년 기념전, 남대문 정거장▶경성역▶서울역 ▶문화역서울284

    사진‧소장품‧영상‧풍경 보며 과거로, 작가들의 글‧책 통해 미래로 여행1920년대 대합실 내 맥주바 재현, 현 역사와 연결된 통로 최초로 개방[백세시대 = 배성호 기자] 지난 1900년 경인선의 서울 도심 구간 개통과 함께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에 ‘남대문 정거장’(남대문역)이 문을 연다. 현진건의 단편소설 ‘운수 좋은 날’(1924)에서 묘사하기도 했던 남대문 정거장은 1925년 9월 30일 남만주철도주식회사에서 르네상스식 건축물로 새롭게 지으면서 ‘경성역’으로 변경된다. 광복 이후인 1947년 ‘서울역’으로 명찰을

    문화초점
    배성호 기자
    11-14 15:08
  • [인문학 여행 역사의 길을 걷다 127] 경기도 연천에 있는 기황후 묘지 터 “재궁‧석물 2기‧기와 조각…묘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

    [인문학 여행 역사의 길을 걷다 127] 경기도 연천에 있는 기황후 묘지 터 “재궁‧석물 2기‧기와 조각…묘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

    고려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순황제 아들 낳고 제1 황후 돼명나라 주원장에 쫓겨 황제와 북쪽으로 도주…고려 입국설[백세시대 = 오현주 기자] 기황후(奇皇后·1315~1369년?)는 역사상 가장 극적인 삶을 살다 간 여인이다. 그는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까지 올랐고, 그곳에서 최고의 부와 권력을 누리다가 가장 낮은 곳까지 추락했고, 마지막에는 ‘행불자’ 신세가 됐다. 고려 공녀(貢女)인 그는 원나라 황제의 부인이 돼 중국과 고려 두 나라를 손에 쥐고 흔들었다. 그러나 중국에 명나라가 들어서면서 북쪽으로 도주한 후로는 생사

    문화초점
    오현주 기자
    11-14 15:05
  • 전국투어 앞둔 손태진, 새 앨범 로고 공개

    전국투어 앞둔 손태진, 새 앨범 로고 공개

    11월 10일 공식 SNS에… 팬들 뜨거운 관심[백세시대 = 배성호 기자] 오는 12월 전국투어를 앞둔 손태진이 새 앨범 발매를 깜짝 예고했다.손태진은 11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의 심벌 로고를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공개된 로고는 빨간색 하트와 음표가 결합한 통통 튀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태진은 사랑과 음악을 동시에 녹여낸 이번 로고를 선보이며 설렘 가득한 컴백 신호를 보내 수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손태진은 그간 클래식, 발라드, 트로트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뛰어난 곡 해석

    배성호 기자
    11-14 14:57
  • 유길준의 ‘서유견문’ 국가유산 등록 예고

    유길준의 ‘서유견문’ 국가유산 등록 예고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 등 2건은 천연기념물 지정[백세시대 = 배성호 기자] 국가유산청은 11월 13일 구한말 김홍집 내각의 내부대신서리(현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등을 지낸 유길준(1856〜1914)이 미국 유학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쓴 ‘서유견문(西遊見聞) 필사 교정본’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됐다.또 근대 극작가이자 연극 이론가 김우진(1897〜1926)이 남긴 희곡 원고 ‘두덕이 시인의 환멸’, ‘이영녀’, ‘난파’, ‘산돼지’ 등 총 4편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전북 부안의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

    배성호 기자
    11-14 14:55
  • [배상섭의 스케치파노라마] 죽도시장에서

    [배상섭의 스케치파노라마] 죽도시장에서

    죽도시장에서방향 감각상실한 저 물고기가 불쌍하다저 넓은 동해바다 저 만치밀어두고 스스로 좁은 수족관굽혀 사는 처량함포항은 동해안의 손꼽는 어항으로, 특히 죽도시장은 심해 어종인 문어와 낙지들의 집산지이지요. 이날 시장 앞 안내판에는 밝은 표정의 개복치 두 마리가 서로 마주보고 웃으며 손님들을 부르고 있었다.과메기 철이 돌아왔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찬 바닷바람에 꾸덕꾸덕하게 말린 것이다. 과메기는 관목어(貫目魚)에서 유래했다는 게 통설이다. 꼬챙이로 눈을 꿰어 말린 생선이란 뜻이다. 옛날 동해안 어부들은 청어와 꽁치를 한꺼번에

    관리자
    11-14 14:44
  • [볼만한 책] 걷는다

    [볼만한 책] 걷는다

    걷기가 인간의 모든 영역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파헤친 논픽션이다. 경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어느 날 발이 편안한 신발과의 만남을 계기로 ‘걷기’의 세계에 눈을 떴다. 저자는 뇌과학, 인류학, 도시학, 의학 논문을 거론하며 걷기의 생리학부터 일과 수면, 식생활, 인간관계, 도시, 경영, 그리고 행복의 구조까지 확장되는 놀라운 탐구의 궤적을 펼친다.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그렇기에 가장 행복한 감각을 회복할 실마리를 찾으며 ‘뇌-신체-도시-발-신발-자연’ 여섯 가지 키워드로 걷기를 해부한다. 일본에서 출간 직후 6만 부 판매를

    오현주 기자
    11-14 14:35
  • 백세시대 광장

    ◇애도목회포럼애도와목회돌봄연구소(이사장 박장규)는 제2회 애도목회포럼을 11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중강당에서 연다. 이영문 아주대 의대 교수가 ‘자살과 우울의 사회적 얼굴’ 제하의 주제 강연을 한다. 02-313-3479 ◇금요조찬포럼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금요조찬포럼을 11월 21일 오전 7시부터 광주 상무지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3층에서 연다. 혜민 스님이 ‘기쁨을 삶으로 다시 데리고 오기’ 제하의 강연을 한다. 062-654-3425◇2025 그물코 포럼아름다운가게(이사장

    오현주 기자
    11-14 13:48
  • [마음을 여는 고전의 향기 251] 착한 사람이 왜 먼저 죽어야 하나

    착한 사람이 왜 먼저 죽어야 하나참언이 성행하여 선인을 해칠 때에는 성인이라도 잠시 머리를 숙여야 하는 법苟讒說之殄行兮 雖聖智而低眉구참설지진행혜 수성지이저미- 이곡(李穀, 1298~1351) 『가정집(稼亭集)』 제1권 「당고(黨錮)의 화를 슬퍼하며 지은 글」“모진 사람이 오래 살고, 착한 사람은 일찍 죽는다.” 주위에서 불의와 불공평한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뤄지는 걸 보면 이런 말이 떠오른다. 우리 사회에서는 능력과는 관계없이 착한 사람이 피해를 보고, 무자비하거나 탐욕적인 사람이 오히려 더 우대받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가

    이상규 ‘한국고전종합DB’ 활용 공모전 고전명구 부문 당선자
    11-14 13:21
  • (636) 대추씨의 백세시대 사자성어 [조기영]
  • [인문학 여행 역사의 길을 걷다 126] 율곡 이이가 스님 된 사연 “모친의 갑작스런 죽음에 충격… 삶과 죽음 의미 깨닫고자”

    [인문학 여행 역사의 길을 걷다 126] 율곡 이이가 스님 된 사연 “모친의 갑작스런 죽음에 충격… 삶과 죽음 의미 깨닫고자”

    19세 가출, 금강산 마가연에 들어가 ‘석담’ 법명으로 용맹정진 선조에게 고하길 “나같이 불교에 깊이 중독된 사람 없을 것” [백세시대 = 오현주 기자] 율곡 이이(栗谷 李珥·1536~1584년)와 어머니 신사임당(申師任堂·1504~1551년)과 관련해 몇 가지 눈길이 가는 부분이 있다. 우선 우리나라 화폐에 나란히 초상을 올린 최초의 모자(母子)라는 점이다. 이이는 5000원권에, 신사임당은 5만 원권에 얼굴이 들어가 있다. 두 번째, 모자의 묘가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율곡 선생 유적지’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드물다

    문화초점
    오현주 기자
    11-09 06:38
  • [김작가의 웃으면 젊어져요 56] 오 마이 갓!

    [김작가의 웃으면 젊어져요 56] 오 마이 갓!

    우리나라 사람들은 놀라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아이구 엄마!!”, “애고 아부지!!”가 저절로 나오는데, 영어권 사람들은 주로 신을 찾는다. 대박 기분이 들거나 가슴이 철렁한 경우, 우습거나 슬프거나 하나같이 “오 마이 갓!!”을 외친다. 한국의 한 노인이 미국 뉴욕(이 말을 ‘새로운 욕’이라고 우기면 안 됨)에 갔다. 이왕이면 한국 사람임을 자랑삼아 알리려 한복 정장에 두루마기 그리고 머리엔 갓까지 턱 썼겠다. 영어도 어느 정도 하는 이 노인, 혼자서 거리를 걷는데, 때마침 바람이 불어서 외국인들이 신기한 모자라고 여기는 ‘갓’

    김재화 작가·유머코디네이터
    11-06 21:15
  • 백세시대 광장

    ◇172회 수원새빛포럼수원시청은 172회 수원새빛포럼을 11월 13일 오후 4시부터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연다.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 교수가 ‘물리학으로 보는 세상’ 제하의 강연을 한다. 031-5191-2544 ◇2025 해양바이오 포럼충남도와 서천군은 2025 해양바이오 포럼을 11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에서 연다. 신현웅 순천향대 교수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기관 상호연계 및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제하의 주제 발표를 한다. 070-4320-9980◇금요조찬포럼광주경영자총협회

    오현주 기자
    11-06 21:05
  • [채근담 다시 읽기 114] 남이 시기해도 올곧은 마음과 자세 지켜야

    남이 시기해도 올곧은 마음과 자세 지켜야 담백한 선비는 반드시 농염한 사람의 의심을 받고, 엄격하고 조심스러운 사람은 방종한 사람의 미움을 받으니, 군자는 이런 데서는 그 지조를 조금도 바꾸지 말아야 하고, 너무 그 날카로움을 드러내면 안 된다.澹泊之士 必爲濃艶者所疑 檢飭之人 多爲放肄者所忌담박지사 필위농염자소의 검칙지인 다위방사자소기君子處此 固不可少變其操履 亦不可太露其鋒芒군자처차 고불가소변기조리 역불가태로기봉망◆만해 강의담백하고 고결한 선비는 부귀와 명예를 좇는 사람의 적대적인 미움과 의심을 받고, 절조가 있고 조심스러운 사람은 멋

    백세시대
    11-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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