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후보로 3선…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경로당 활성화 성과
윤성순 지회장 “경로당 운영비 증액, 맞춤형 일자리 확보에 노력“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인천 부평구지회 윤성순 지회장이 제17대 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부평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6월 4일)를 앞두고 5월 9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윤성순 지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윤성순 지회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복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행력 있는 리더십으로 지회를 지역 노인복지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난 8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회장의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며, 대의원들과 함께 부평 어르신들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 지회장은 지난 8년간 부평구지회를 맡아 회원배가 운동에 집중하고,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며 노인복지 증진에 힘써 왔다.
부평구지회 유튜브를 개설해 어르신들이 지회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찾아가는 실버시네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을 장려했다.
지회에서 제작한 ‘경로당 지도 점검표’를 들고 매년 관내 전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구청장과 협의 끝에 경로당 회장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해 활동비 월 5만원을 지급하다가 현재는 월 10만원으로 인상해 주고 있다.
윤성순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실행력 있는 사업 전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복지 확대 ▷경로당 활성화 계속 ▷지역봉사지도원 제도 현실화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확대 ▷소통과 신뢰의 리더십 실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 지회장은 “현재 복지관에서 일부 진행하고 있는 경로당 여가문화사업을 지회에서 모두 맡아 경로당 활성화에 힘쓰고, 경로당별 실정에 맞는 맞춤형 예산 지원, 시설 보수, 문화 프로그램 확대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경로당 회장의 활동비를 인상하고 경로당 운영비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 경로당별 자율사업 운영비와 문화행사 예산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로당 회원 수에 비례한 실버시터 및 공공일자리 배정을 확대 추진함과 동시에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1940년생인 윤성순 지회장(85)은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한전에서 직장생활을 마무리한 후, 부평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을 지냈다. 부평 동아아파트 1단지 경로당 회장을 맡으면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었다. 제15대, 16대 부평구지회장을 맡아 지회 발전에 힘썼으며 인천연합회 선거관리위원, 대한노인회 중앙회 법제심의위원 및 개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