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광주연합회(회장 정광영) 소속 보훈봉사단(단장 이광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23일 광주 서구 농성광장에서 개최한 ‘보훈가족 한마당 축제’의 운영 전반을 맡아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를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한국보훈복지정책연구원 광주광역시지부(지부장 이광식)가 주관해, 이광식 지부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보훈봉사단은 행사 준비와 운영 전반을 맡아 진행했다.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1부 전통문화체험, 2부 보훈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보훈봉사단은 행사 사전에 주변 환경과 시설을 정비하고, 행사 당일에는 진행과 안내, 시민 참여 유도 등을 맡아 원활한 운영을 이끌었다.
또한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보훈가족과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태극기를 받은 한 시민은 “기념일마다 태극기를 준비하고 싶었지만 선뜻 구입하지는 못했다”며 “이번에 선물로 받아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행사 중 열린 보훈노래자랑에도 보훈봉사단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행사가 끝난 뒤 시설 철거와 정리까지 맡아 봉사단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보훈봉사단 활동과 민주평화 통일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는 이광식 단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가족과 함께 독립의 정신을 미래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시민들과 하나 되어 뜻깊은 시간을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보훈봉사단은 한국보훈복지정책연구원 광주광역시지부 임원과 보훈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매월 광주시 내 현충시설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보훈정신을 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