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27일 서울 SETEC서… 시니어 관련 기관ㆍ기업 참가
최재덕 상임부회장, 이영권 이사장,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 참석
[백세시대 = 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는 머니투데이와 공동으로 9월 25일~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세텍)에서 ‘2025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를 개최했다.
첫날 개막식에는 대한노인회 최재덕 상임부회장, 머니투데이 강호병 대표.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영권 노인지원재단 이사장,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정태근 전 국회의원, 배진교 대통령실 국민경청비서관, 김기형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이인교 한국전력전우회장,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내빈소개, 주제영상 상영, 최재덕 상임부회장의 개회사 대독. 강호병 대표의 환영사, 김성보 행정부시장의 축사, 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최재덕 상임부회장이 대독한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2024년 65세 이상 노인 1000만명을 돌파하여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50년은 노인이 전체 인구의 40%를 넘어 200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노인들의 생활과 관련된 사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많은 기업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스포츠, 금융 등에 힘쓰고 있어 이번 박람회에서는 시니어의 행복한 미래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으니 박람회를 즐기며 미래 성장 동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는 환영사에서 “지난해에 비해 올해 박람회가 더욱 풍성해졌다.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이 경험하시고 주위에도 잘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박람회 개최를 축하드린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박람회에서 다양한 정책과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미래를 위해!’를 함께 외치며 박람회 개최를 축하했다.
개막식이 끝난 뒤 내빈들은 박람회장에 마련된 참여 기관 및 기업의 부스들을 둘러보았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스를 찾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관심을 보였다. 공단 측은 총 6개의 장기요양등급별 지원 내용과 이에 따른 비용 부담률 등을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부스에 들러 자폐증이나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현황을 들었다.
세 번째로 19개 기업이 참여한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 부스를 방문해 스마트경로당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업단 측은 "1세대는 일반 경로당, 2세대는 스마트 경로당이라면, 이제 어르신들이 사용에 불편없이 음성으로 대화하는 AI기술을 접목한 3세대 경로당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빈들은 마지막으로 SEOUL MY SOUL+부스와 (주)제이디솔루션의 부스를 방문한 후 박람회장 관람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는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취미, 여가, 건강 등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25일 ‘시니어 크리에이터 어워즈 2025’, 26일 ‘실버 합창제’를 비롯해 ‘궁중한복패션쇼 & 세계캐릭터 가면무도회’, 27일 제3회 전국 시니어 트롯 가요제 등이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중장년·시니어 일자리관, 전국 스크린 파크골프 최강전, 2025 시니어 혁신상 등이 운영되고 시니어 대상 신기술 체험, 건강 상담, 여가생활 시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