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 제29회 노인의날 및 경로의달 기념식 개최

박용렬 연합회장, 유동수 의원,​​​​ 10개 구·군 지회장 등 600여명 참석

모범노인·복지유공자 56명 표창… 노래 및 장기자랑대회도 펼쳐져

‘제29회 노인의날 및 경로의달’ 기념식에서 박용렬 인천연합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연합회장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9회 노인의날 및 경로의달’ 기념식에서 박용렬 인천연합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연합회장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 = 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회장 박용렬)는 9월 26일 인천시 교통연수원 3층 대강당에서 ‘제29회 노인의날 및 경로의달’ 기념식과 ‘노래 및 장기자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동수 국회의원, 인천시의회 윤재상 부의장, 계양구의회 신정숙 의장, 인천시청 시현정 여성가족국장, 조성환·김종득 시의원, 인천교육청 유석형 교육정책 기획조정관, 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 윤정욱 본부장이 참석했으며, 대한노인회에서는 박용렬 연합회장, 박혜림 중앙회 이사, 인천 관내 10개 구·군 지회장 및 연합회 임원, 경로당회장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행사, 국민의례, 윤성순 수석부회장(부평구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내빈소개, 유공자 표창, 박용렬 연합회장의 기념사, 시의회 윤재상 부의장·인천시청 시현정 국장 축사, 노래 및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렬 연합회장(가운데)은 윤성순 지회장(왼쪽)과 김대기 지회장(오른쪽)에게 인천경찰청장 감사장을 전수했다. 
 박용렬 연합회장(가운데)은 윤성순 지회장(왼쪽)과 김대기 지회장(오른쪽)에게 인천경찰청장 감사장을 전수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의 발전과 노인권익 보호 등을 위해 헌신해 온 이들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인천시장상은 강화군지회 유제인 외 9명, 시의회 의장상은 강화군지회 전재순 외 9명이 받았으며 윤성순 부평구지회장과 김대기 계양구지회장이 인천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은 이경자 연수구지회장 외 16개 개인 및 단체에게 돌아갔으며, 연합회장상은 강화군지회 전기섭 외 18개 개인 및 단체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왼쪽부터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윤재상 인천시의회 부의장, 시현정 인천시청 여성가족국장 
왼쪽부터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윤재상 인천시의회 부의장, 시현정 인천시청 여성가족국장 

박용렬 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참석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합회장을 맡은  지 7년 6개월이 됐는데 가장 슬픈 것이 있다. 인천연합회가 53년의 역사를 가지고도 내 집이 없어서 매년 장소를 빌려 행사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난해 유정복 시장님이 200억원을 지원해 주어 현재 청사를 마련하게 됐다. 새로운 노인회관은 2026년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2개월 앞당겨 준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노인의날 행사를 기존보다 조금 늦게 개최하더라도 준공식과 함께 우리 집에서 개최하려 한다. 노인회관이 완성되면 빵 공장도 지어 노인일자리를 만들고, 거기에서 나오는 빵을 경로당에 간식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희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200개의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하려 한다. 스마트경로당을 잘 활용해 경로당 회원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행복한 노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와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서 시의회 윤재상 부의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수상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면서 ”박용렬 연합회장님의 헌신으로 노인회관의 건설을 추진 중인데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은 “박용렬 연합회장님과 10개 구·군지회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 건강하신 모습으로 어르신들을 뵙게 돼서 너무 존경스럽고 반갑다”면서 “언제나 젊은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기념식 후에는 노래 및 장기자랑대회 개최됐다. 노래자랑은 강화군지회 정대식씨의 ‘추억의 소야곡’을 시작으로 9개 지회의 어르신들이 신명나는 노래를 선보이며 축제의 무대를 꾸몄다.

장기자랑은 10개 지회를 대표하는 어르신팀이 출전해 하모니카 연주, 난타 공연, 색소폰 연주, 에어로빅 댄스, 라인댄스 등 넘치는 에너지로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경연 결과, 노래자랑에서는 남동구지회 홍정희 씨(사랑이 비를 맞아요)가 대상을, 연수구지회 정만호씨(대지의 항구)가 금상을 받았으며, 미추홀구지회 최효숙 씨 외  5명은 은상을 받았다.  특히 동구지회의 신영자(80) 어르신은 ‘저 하늘 별을 찾아’를 구성진 목소리로 불러 장수상을 받았다.

장기자랑에서는 라인댄스를 선보인 남동구지회(박혜자 외 10명)가 대상을, 퓨전난타를 공연한 계양구지회(전경복 외 9명)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강화군지회 외 6개 팀은 은상을 수상했다. 

노래 및 장기자랑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래 및 장기자랑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29회 인천 노인의날 포상자 명단

▶인천시장상(10명)=유제인(강화군지회), 황갑중·김종남(옹진군지회), 한윤순(미추홀구지회), 조병용(연수구지회), 윤규환(부평구지회), 최광자(서구지회, 이상 모범노인), 안현주(동구지회, 이상 노인복지기여자), 남동구한의사협회, 사랑뜰봉사단(계양구지회, 이상 노인복지기여단체)

▶시의회의장상(10명)=전재순·서정윤(강화군지회), 박복균·정복임(동구지회), 엄준용(미추홀구지회), 최화순(연수구지회), 이양수(남동구지회), 류병수(부평구지회), 전경복(계양구지회), 이종운(서구지회)

▶인천경찰청장 감사장(2명)=윤성순 부평구지회장. 김대기 계양구지회장

▶중앙회장상(17명)=이경자 연수구지회장, 전덕린 동구지회장, 김승삼(인천연합회), 김재호·유인반(강화군지회), 손기학·장원섭(중구지회), 장동순·김종남(미추홀구지회), 김인순·홍정희(남동구지회), 남국성·박삼봉(부평구지회), 김봉·최익자(계양구지회), 김진석·윤충희(서구지회)

▶연합회장상(19명)=전기섭(강화군지회), 손종임(동구지회), 지숙자·정금순(미추홀구지회), 김완중·김진형(연수구지회), 이호순·강영순(남동구지회), 장승치·김귀순·윤삼순(부평구지회), 김백수·김정임·조병태(계양구지회), 이공자·이종선·임현희(서구지회),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노인복지기여단체), 인천시광역주거복지센터(노인복지기여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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