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 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 여수시지회(지회장 김명남)는 10월 16일 미평주공1차경로당에서 남자 회원들을 대상으로 요리프로그램 '요리보고 조리보고'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지원하는 경로당 여가문화 확대사업으로, 취사 경험이 적은 남성 어르신들의 식생활 개선 및 조리 경험 제공을 위해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요리보고 조리보고'는 어르신들이 직접 손으로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완성해 나가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식사 준비를 배우기 어려웠던 남성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한 끼를 완성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한 어르신은 “평생 밥은 받아먹기만 했는데 내가 직접 요리해서 식탁에 올리니 뿌듯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또 다른 참여자는 “이제 집에서도 간단한 반찬은 직접 해볼 생각”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명남 지회장은 “요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여가문화를 경험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배움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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