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 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주연합회(회장 김인순)에서는 10월 17일 연합회 청내에서 2025년 경로의날 기념 제29회 전도노인민속경기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홍인숙 도의원, 김인순 연합회장과 황요범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연함회 임원 9명, 문준식 제주시지회장, 한성율 서귀포시지회장, 박규헌 연합회 부설 노인대학원장, 김유헌 선거관리위원장과 연합회 임직원, 선수 및 응원단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국민의례, 대회사, 경기규칙 설명, 경기, 시상 순으로 진행돼, 윷놀이, 투호, 고리넣기 3개 종목으로 경기를 했다. 각 대회는 남ㆍ여로 구분해 24개 팀의 선수들이 출전해 평소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김인순 연합회장은 “오늘 개최되는 민속경기는 단오나 추석, 정월대보름날을 맞아 사람들이 모여 마을단위로 개최했던 축제의 전통을 잇고, 현재를 지키며 미래를 생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우리 선조들이 민속경기를 통해 서로간의 협치와 소통, 그리고 배려와 화합의 정신으로 독특한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왔듯이, 오늘 서로간의 우애를 다지고 즐겁고 행복한 좋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대회 결과, 윷놀이 남자부에서는 아라동경로당이, 여자부에서는 감산리경로당이 우승했다. 투호에서는 남·여 부문 모두 노형동경로당이 차지했으며, 고리넣기 남자부에서는 천지남성마을경로당이, 여성부에서는 남원읍·천지동경로당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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