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 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는 10월 30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경북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기획배분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배분금을 전달받았다.
전달식은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손병일 경북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공동모금회의 기획배분사업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목표로 실시되고 있다.
경상북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최근 경상북도 관내 경로당에서 농약사건과 같은 대인관계 문제와 산불로 인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등 어려움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심리·정서 사업의 필요성을 느껴 사업추진계획을 수립·공모했다.
경상북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에서는 9329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산불피해지역과 농약사건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배분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 원예학과와 협업해 민·관·학 연계 프로젝트로 심리·정서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로당을 거점으로 하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원예활동 프로그램’ 을 진행해 노인복지모델 구축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국보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질 향상, 사회적 관계 변화 등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대구가톨릭대학교 원예학과 윤숙영 교수와 협력해 정량적 분석을 기반으로 효과성을 입증하고, 향후 사업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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