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주 복지시설’ 취업자 사상 최대 기록

올해 상반기 요양보호사·간병인 등 168만8000명

노인일자리법 시행령‧시행규칙이 입법예고를 했지만 여전히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는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한 어르신이 노인일자리 공고를 보는 모습.

[백세시대 = 이한원 기자] 고령화 영향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가 올해 상반기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산업 소분류 중 첫 1위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는 10월 2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4월) 기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의 취업자는 168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만5000명 증가했다. 신산업 분류가 적용된 2017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234개 산업 소분류 가운데 취업자 규모로 처음 1위를 기록했다.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은 요양보호사, 간병인 등 방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에 일하는 이들을 뜻한다.

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도 작년보다 3만2000명 늘어난 2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사회복지 서비스업(중분류) 취업자는 10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9000명 늘었다.

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봄 종사자가 늘어나 이른바 '노노케어'(老老Care)가 확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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