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 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 순천시지회(지회장 김영수)는 10월 30일~31일(1박2일) 전남 보성군 다비치콘도에서 '지회 임원 및 경로당회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시상식에서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어르신 존경에 힘쓰고 있는 전 순천시청년연합회 양호규 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2025년 이웃사랑나눔 행복우수모금분회로 대상에 해룡면분회, 최우수상에 도사동분회, 우수상 왕조1동분회, 장려상 덕연동분회, 노력상 주암면분회를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지회 임원 및 경로당회장 90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에서 김영수 지회장이 첫 강의를 맡아 ‘아름다운 노인을 위한 길’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어 조상현 전문강사가 ‘재활운동법’을, 류윤석 강사가 ‘AI 노년생활의 혁신’에 대해 강의했다.
김영수 지회장은 “노인복지법 24조를 적용해 관내 전 경로당회장과 미등록 경로당회장을 ‘지역지도위원’으로 위촉하는 조례를 만들어 활동비를 지급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면서 “이를 뒷받침해준 노관규 시장님과 시의회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우리의 소임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 일정한 교육을 끊임없이 받아 소양을 갖추고, 우리를 필요로 하는 경로당 회원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달해야 한다”면서 “단합되어 한 방향 한 마음으로 나아가며 경로당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녁만찬에는 지회 임태수 이사의 사회로 공연과 장기자랑이 열렸다. 이튿날은 안수진 전문강사가 ‘최근 북한’을 주제로 강의해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지회는 4년째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인근 보성군지회 선상규 지회장이 깜짝 방문해 음료와 선물을 전달했다.
순천시청년연합회 정창현 회장이 80만원 상당의 타올을 후원했으며, (주)프라겔과 배한의원 원장이 어르신들의 기억력과 혈행 개선을 돕는 400만원 상당의 ‘기억업 플러스’를 후원해 교육에 참여한 임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