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현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나이가 들면 당연히 생기는 것 아닌지.
“대부분 골다공증을 노화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인다. 그렇다 보니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골다공증 발생 후 약해질 대로 약해진 뼈 때문에 골절 등이 발생하면 그제야 병원을 찾는다. 실제로 대한골대사학회에서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 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7명, 남성 골다공증 환자 10명 중 8명이 치료를 받지 않았다.”
-칼슘 섭취가 도움이 되나?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비타민D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치즈, 요구르트, 우유 발효음료 등), 뼈째 먹는 생선(멸치 등) 등이 있다. 식품만으로 충분한 섭취가 어렵다면 칼슘 또는 비타민D 보충제를 사용할 수 있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돼 약제를 복용하더라도 칼슘과 비타민D 보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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