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정치참여 네트워크 추진단 발대
사회복지 정치참여 네트워크 추진단 발대
  • 이미정 기자
  • 승인 2009.11.03 16:03
  • 호수 1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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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종사자… 17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 전공자 등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2010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사회복지 공약을 개발, 제안하는 등 사회복지정책 입안을 위한 정치 행보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성이 전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유재건 한국유스호스텔연맹 총재, 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 공동대표를 맡아 이끌어갈 사회복지 정치참여 네트워크 추진단(상임대표 조성철·이하 추진단)은 11월 17일 오후 3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출범 기념식을 비롯해 네트워크 추진단 위촉, 전국사회복지 전공 대학생 위촉, 의정활동 우수사례보고, 사회복지 능동적 참여를 위한 파워전략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결의문을 통해 “사회복지 예산의 비약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외부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부터 파생되는 경제위기와 그에 따른 빈곤층의 증가, 낮은 복지 체감도 등의 문제를 지혜롭게 대처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사회복지 정치참여 네트워크는 국민의 복지와 직결된 사회복지 정책 결정 과정에 사회복지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행복권과 복지권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결성 이유를 설명했다.

추진단은 “사회복지사는 하루 600만명의 국민들과 만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천하는 최일선 전문가들”이라며 “사회복지 정치참여 네트워크는 국민복지증진의 비전을 성취하고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앞으로 2010년 지방선거 대비 사회복지 공약을 개발 및 제안은 물론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정책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정책참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방조례제정위원회를 발족해 지역사회복지증진을 위한 조례제정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정치학교를 통해 정책사례를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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