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 응급처지 요령
비상시 응급처지 요령
  • 관리자
  • 승인 2006.09.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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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신고 후 입벌려 기도확보 필수

노인이 햇볕에 서 있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면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다리를 높여 준다. 그래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열이 올라가면 열사병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므로 찬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덮어주고 얼음찜질을 계속해 체온을 낮춰 주면서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노인이 혼자 있거나, 피서지에서 다음과 같은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 ▲가슴 한가운데나 왼쪽이 아프거나 조여 올 때 ▲가슴 통증이 왼쪽 어깨 방향으로 뻗칠 때 등은 심장의 이상 징후로 받아들여야 한다.


자칫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기침을 세게 해야 한다. 심호흡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기침은 심폐소생술처럼 심장을 압박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1. 환자를 발견하면 즉각 119에 신고한다.
환자의 턱을 들어 고개가 뒤로 젖혀지도록 한 뒤 입을 벌리도록 해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2. 맥박은 뛰지만 숨을 쉬지 않을 경우 인공호흡이 필요하다.
맥박은 손가락을 환자의 목젖에서 옆으로 더듬어가다 보면 목 근육 앞쪽에서 느낄 수 있다. 인공호흡은 환자의 코를 막고 성인은 1.5∼2초, 어린이는 1∼1.5초 동안 입으로 공기를 불어 넣어준다. 입을 떼어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한 뒤 코를 놓아 공기가 배출되게 한다.

3. 맥박이 없으면 심장 마사지를 해야 한다.
압박 위치는 좌·우 갈비뼈가 만나는 곳에서 손가락 두개 너비만큼 위쪽이다. 팔은 꼿꼿이 편 채 손바닥을 압박 부위에 대고 다른 한 손으로 깍지를 낀 뒤 1초당 한 차례씩 눌러준다. 심장 마사지는 혼자일 때는 심장압박 15회마다 인공호흡 2회, 2명이 할 수 있으면 심장압박 5회에 인공호흡 1회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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