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세상] “한국, 5년간 세계 2위 무기 수입국”
[뉴스로 보는 세상] “한국, 5년간 세계 2위 무기 수입국”
  • 관리자
  • 승인 2011.03.18 16:35
  • 호수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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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년간 세계 2위 무기 수입국”

우리나라가 지난 5년간 중국과 함께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무기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4일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06∼2010년 우리나라는 전 세계 재래식 무기 수입의 6%를 차지, 중국과 공동 2위의 수입국으로 기록됐다.

인도는 세계 무기 수입의 9%를 차지하며 중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꿰찼고, 파키스탄(5%)이 4위, 그리스와 아랍에미리트(UAE)·싱가포르가 각각 4%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우리나라가 수입한 무기는 미국산이 71%로 가장 많았으며, 독일(16%)과 프랑스(9%), 러시아, 스웨덴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세계 무기의 30%를 판매해 최대 수출국의 자리를 지켰고 다음은 러시아(23%), 독일(11%), 프랑스(7%), 영국(5) 등의 순이었다.

미국이 가장 많은 무기를 수출한 나라는 한국(14%), 호주(9%), UAE(8%)의 순인 반면 러시아는 인도(33%), 중국(23%), 알제리(13%)의 순으로 많이 팔았다.

또 독일은 그리스(15%), 남아프리카공화국(11%), 터키(15%) 등에, 프랑스는 싱가포르(23%), UAE(16%), 그리스(12%)의 순으로 많은 무기를 수출했다.

SIPRI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2005∼2009년)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무기 수입의 6%로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었다.

한편 최근 5년간 인도는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의 지위를 차지했으며 당분간 이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인도가 서남아권에서의 영향력 유지와 날로 세력을 확장해 가는 중국에 대한 견제,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강화 등을 위해 국방현대화 사업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붓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의 무기수입이 줄어든 것은 자체적인 군수산업 역량을 계속 확장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런 현상으로 해석됐다.


값싼 농협주유소 400개로 증설, 파장 예상

유가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4대 정유사보다 가격이 저렴한 ‘NH-OIL’(농협폴) 주유소가 지난해 222개소에서 올해 400개소로 대폭 늘어나게 돼 국내 유류 유통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농협은 3월 9일 농촌지역 유류가격 안정과 농업인의 유류비 절감을 위해 농협폴 주유소를 지난해 222개소에서 올해 400개소로 178개소(80%)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폴 주유소는 농협중앙회가 개별 농협주유소의 물량을 모아 공동구매한 뒤 전국에 공급하기 때문에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민간 4대 정유사폴 주유소의 가격보다 싸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의 경우 농협폴주유소의 유류가격은 4대 민간 정유사폴 주유소에 비해 보통휘발유 ℓ당 27.31원, 자동차용 경유 28.63원, 실내등유 51.31원 각각 저렴했다.

농협은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농협폴 주유소를 이용하는 농업인과 지역소비자에게 올해 280억원 정도의 직접적인 유류비 절감 혜택이 있으며 지역 유류가격 안정을 유도하는 간접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또 올해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화학비료 가격을 평균 16.8%, 농약 가격은 평균 5.7%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맞춤형 비료를 개발해 농가의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도록 하거나 농약과 유류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화학비료에서 3290억원, 농약 328억원, 유류 140억원 등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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