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덕망·안목 갖춘 노인 사회참여 확대해야”
“지혜·덕망·안목 갖춘 노인 사회참여 확대해야”
  • 김용환 기자
  • 승인 2012.12.07 16:33
  • 호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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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전국 순회 시니어포럼 제11차 서울지역 간담회 개최

▲ 대한노인회가 11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한노인회 노인지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순회 시니어포럼 제11차 서울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노인회는 11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한노인회 노인지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순회 시니어포럼 제11차 서울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서울지역 간담회는 고령사회 위기에 대응,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사회활동 방안을 비롯해 노인의 사회적 역할증진 방안을 취업활동을 통해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했다. 또, 노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사회적 과제와 지역사회 민간단체와 대한노인회의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연합회(회장 황인한)가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와 백세시대이 후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황인한 서울연합회장의 환영사와 이 심 대한노인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안양대학교 장용철 교수가 ‘노인사회 참여와 서울지역 사회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교수는 “세상을 읽는 지혜, 덕망, 안목을 갖춘 노인의 혜안을 발판으로 노인들이 참여함으로써 우리 사회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인한 서울연합회장은 “이 심 회장이 중앙회장 취임 후 대한노인회 지원법 제정 등 전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대한노인회의 놀라운 발전이 있었다”며 “우리 노인들이 이 사회의 중심을 잡고 국가와 사회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심 대한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1월초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잇달아 중앙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인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평생학습할 수 있는 노인들의 평생학습장 마련을 건의해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적극 돕겠다는 동의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경로당을 통해 노인이 노인을 돕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며 “경로당의 문을 활짝 열어 돈 있는 사람은 사회의 뒷받침으로 축적한 재산을 경로당 회원들과 기쁘게 나눔으로써 부의 효과와 가치를 깨닫게 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고위공직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기존 회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된다. 또, 건강한 노인이 아픈 노인을 돌보고 심부름을 해주면 저절로 노노케어를 실천, 행복한 경로당이 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경로당 활성화이며 이 시대 노인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인문화 발전과 고령사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 순회 시니어포럼은 올해 6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총 8회에 걸쳐 열렸으며, 이번 서울지역 간담회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글=김용환 기자 / 사진=임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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