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계절성 독감 확산 추세
강추위 속 계절성 독감 확산 추세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3.01.04 16:01
  • 호수 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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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손씻기·기침 에티켓 잘 지키고 예방접종해야

 최근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계절성 독감(인플루엔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향후 계절인플루엔자의 증가 추세가 예측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주간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51주(2012년 12월 16~22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2.8명으로, 유행기준 4명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50주(2012년 12월 9~15일) 2.7명에 비해 증가했다.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2월~1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 3~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한다.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기침 에티켓’을 잘 지켜야 한다.

또,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대상자는 신속히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아니지만 감염으로 인한 학습 및 직무 공백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①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② 자주 손 씻기, 양치질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③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킨다.
④ 발열과 기침, 목 아픔,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⑥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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